잡담

만나면, 같이 있으면 힘이 나는 사람이 있다.
반면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떠올리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기운이 빠지고 때론 정말 싫은 그런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원가족 구성원이라면 그건 최악이다. 하지만 가족제도란 이런 최악의 상황을 가족이란 명목으로 묶어두는 제도인지도 모른다.
정말 싫다.
노트북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할인 만이 아니라 할부로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주력 노트북은 크롬 웹브라우저의 탭을 두 개만 열어도 버벅거리고, 포털사이트나 옥션 같은 사이트를 열기만 해도 뻗는다. 그래서 매우 가벼운 작업만 할 수 있다. 때때론 간단한 파일 한두 개 업로드하는데, 혹은 다운로드하는데 10분 넘게 걸리기도 한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게 아니라 노트북이 느려서 페이지를 여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린다. 단순히 느리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시간 낭비가 심해서 노트북을 새로 구매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 6~7년 되었으니 바꿀 때가 되었나?
한국의 과거 기록물을 찾고 있는데, 이런 작업은 언제나 즐겁고 설렌다. 아, 새로운 자료를 확인할 때마다 두근거리는 찰나라니! 아쉬운 건 지금 다니는 학교엔 해당 기록물이 없어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 책 좀 많이 구비해두지.. -_-;;
혹시나 싶어서..
기록물을 발굴하는 경로나 요령이 궁금할 수도 있는 분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면.. 구글과 도서관에 다 있습니다. 이상, 교학사 교과서의 출처표기법에 따른 팁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료 출처가 구글이라니… 황당하구나…
구글은 자료를 검색하는 사이트지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아니라고!
10월을 잘 보낼 수 있어야 할텐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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