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내와 잡담

과장해서 하루 종일 전을 부쳤더니 기름내에 머리가 아프다. 근래 계속 피곤한 상태라서 그런지 머리가 더 아팠는지도 모른다. 전을 다 부치고 나서 두 번을 기절하듯 낮잠을 잤고 여전히 피곤하지만 부산이니 나름의 휴식도 취할 수 있겠거니 기대한다. …는 무슨. 수업 준비해야 하네. 킁.

암튼 이랗게 만든 음식은 다음주 사무실 식사 당번 때 활용할 예정이다. 궁금하신 분은 은근슬쩍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놀러오시거나 퀴어락에 방문하시길. 🙂
12월엔 결혼식에 참가해야 할 것 같아 귀찮고(바쁘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고마운 사람의 결혼이라 참가할 듯) 11월엔 부산에 적어도 두어 번은 와야 할 것 같아 번잡해졌지만… 뭐, 어쩌겠는가.
냥이들이 보고싶구나.
지난 주말에 두 종류의 원고를 썼는데 하나는 담당자에게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왔다. 호호호. 나로선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담당자도 만족스럽다니 기쁘다. 그런데 그 글에 신경을 쏟느라 단행본 글을 제대로 못 쓴 것 같아 걱정이다. ㅠㅠㅠ 집에 돌아가면 더 수정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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