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의 역사] 강의 준비를 위해 스트라이커의 책을 다시 읽다가.. 스트라이커가 트랜스라는 정체성이나 다른 어떤 정체성은 어떻게 발생하는가와 관련해서, 그냥 그렇다라는 식으로 쓴 부분을 읽고 당혹스러움과 동시에 큰 위안을 얻었다. 그렇다. 왜 트랜스가 되냐고요? 그냥 그래요. 어떤 일은 그냥 그렇다고 받아들이는 방법 밖에 없어요. 자신이 트랜스라는 점을 어떻게 아느냐고요? 그냥 알아요. 이것은 단순한 직감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그냥 안다고 말하는 수밖에 없다. 트랜스 연구는 그 직감을 밑절미 삼아 작동하는 연구가 아니라 트랜스로 사는 삶을 통해 이 세계를 다르게 해석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매우 다른 태도기도 하지요. 아무려나 그냥 그렇다.


2018/02/19 01:37 2018/02/1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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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8/02/19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랜스 연구는 그 직감을 밑절미 삼아 작동하는 연구가 아니라 트랜스로 사는 삶을 통해 이 세계를 다르게 해석하는 작업이다."라는 말이 저에게 큰 위안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 루인  2018/02/19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안이 되었다니 무척 기뻐요. 오히려 익명 님을 통해 저 역시 위안을 받고요. 그래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2. Melvina  2018/03/02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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