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찾아보니 작년 7월 중순 진행한 도란스 회의에서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으로 글을 쓰자고 결정했다. 첫 원고 마감은 작년 10월 말이었지만 원고 마감이 원래 계획대로 되지는 않기 마련. 무수하게 많은 회의 및 논평에 나의 지극히 늦은 원고 제출(나만 제때 원고를 냈다면 한 달 전에 책이 나왔을 듯... 편역자님 죄송합니다 ㅠㅠ)로 이제야 책이 나왔다.


이번 책은 어떤 운명으로 흘러갈지... 이런저런 걱정과 염려와 기대가 있지만 이번 책에 실린 나의 글만큼 아쉽고 애착을 느낀 일이 없다. 패닉방어라는 10년 과제를 이제야 시작했지만 아쉬움이 한 가득이다. 무엇보다 얼추 1년 반 넘게 글을 못 쓰고 지내던 삶에서 간신히 무언가를 쓰기 시작한 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운명과 함께 나는 또 어떻게 될까...

2018/03/22 19:43 2018/03/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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