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내세운 신지예씨가 국민의힘에 들어갔다. 그러며 처음 내건 이유는 여성차별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 후 다시 나온 신지예의 변은, 이재명이 조카를 변론한 걸 문제삼으며 국민의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레파토리는 직전에 국힘에 들어간 이수정 교수와 동일하다.

나는 이 말이 대단히 기만적이고 최악이라고 느낀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에 어떤 의지도 없고 이에 분노한다"고 말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한 격이다. 앞의 비판이 납득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서, 그것이 뒤의 행동을 설명해주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둘은 완전히 충돌한다. 국민의힘은 바로 얼마 전에, n번방방지법을 결사 반대하겠다고(윤석열과 이준석 모두) 강하게 말한 정당이다(이수정 교수 역시 이에 동의했다). 앞의 이유가 뒤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는데, 그걸 이유라고 말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기만적일 뿐만 아니라 비겁하고 최악이다.

차라리 다른 비겁한 이유를 말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2021/12/20 19:28 2021/12/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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