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고 있으면 냥이들이 책상 위에 철푸덕 누워 있을 때가 있는데... 비염이 심한 나는 종종 요란한 재채기를 하곤 한다. 이럴 때

소심한 퀴노아는, 내가 재채기를 하려는 기미만 보이면 냅다 도망감. 이미 도망가 있음.
천상천하유아독존 귀리는, 내가 재채기를 하려면 피하려고 슬렁슬렁 움직이지만, 정작 내가 재채기를 하면 심드렁함. 재채기를 하려고 하면 일어났다가 재채기를 하면 심드렁해 하다가 다시 철푸덕 누움. ㅋㅋㅋ


집에 핸드폰 충전 케이블이 최소 20개의 여분을 쟁여두고 살고 있는데... 갯수만 들으면 너무 많다고 느끼겠지만 두어 시간 사이에 새 케이블 3개가 박살나는 걸 목격하고 나면 20개도 충분하지는 않음. ;ㅅ;

책상에서 작업하며 폰을 충전하고 있는데, 이노무 괭이들이 케이블 선에 일부러(이건 분명 고의다!!!) 꼬리를 감아서는 걸어감. 그럼 케이블에 끌려서 폰이 책상 아래로 낙하하는데, 이럴 때면 꼭 충전기와 폰을 연결한 부위로 낙하함. 그리하여 케이블 충전 부위가 90도로 꺾임.. 이렇게 새로 갈고, 새로 갈며 두어 시간 동안 새 케이블 3개가 박살남... ㅋㅋㅋ 그날 4개의 케이블이 없었다면 충전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했고.. 그 이후로 선호하는 케이블이 할인할 때마다 쟁여두기 시작함. 슬픈 이야기인가...



2022/04/11 10:42 2022/04/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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