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씨의 흔한 설명은 '레즈비언이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 쓴 용어로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를 지칭한다'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친구와 어떤 글을 쓰고 있는데, 그 글에서 '레즈비언이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 쓴 용어로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라는 표현을 원고지 50매 분량으로 비판하고 있다. 허허허... 최종 수정 원고에서 어느 정도 분량이 될지 모르겠지만... 허허허



2017/11/30 03:35 2017/11/30 03:35
트랜스의 몸 갈등은, 몸과 정신의 갈등일까? 몸과 몸의 갈등일까? 진정한 몸과 잘못된 몸의 갈등일까? 아예 다른 사유가 필요할까?

곧 있을 강의 준비하다가, 비사이드포럼 단행본에는 이와 관련한 내용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고민을 한다.


2017/11/16 18:05 2017/11/16 18:05
한국 사회에서 학력, 출신학교가 갖는 의미는 매우 문제적이고 또 복잡하다. 그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을 소개할 때 출신학교와 학번을 묻는 것으로 인맥을 만들거나 그 개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나는 어떤 개인을 기술하거나 소개할 때 출신학교를 밝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참 끔찍하다. 내게 그것은, 그동안 한 일이 얼마나 없고 보잘 것 없으면 학력이 유일한 소개가 될까란 의미로 읽힌다. 학력이 한 사람을 소개하는 데 있어 유일한 혹은 가장 우선되는 사항이 된다는 건 그래서 모욕적인 일이라고 판단한다. 학력이나 출신학교를 말하지 않으면 소개할 내용이 없는 걸까? 학력이 가장 먼저 소개될 내용이라면 그냥 소개를 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혹은 그 사람의 학력이나 출신학교가 그 사람의 정치적 지향이나 입장에 있어 무엇을 설명해주는 걸까? 나는 이해하지 못 한다. 물론 이것은 내가 무식하거나 무지해서 이런 판단을 할 수도 있다. 내가 어리석어서 이런 판단을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납득은 안 된다.


2017/09/11 14:27 2017/09/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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