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먹은 음식

근래 먹은 음식 사진 중 몇 가지만 추려서 방출해요~ 후흐흐. 물론 마지막 것 제외하면 모두 E느님의 작품이고요. 🙂

이건 두부토마토파스타! 정말 맛났지요. 이전까진 올리브파스타만 먹었는데, 제가 먹을 수 있는 토마토소스를 발견해서 두부를 첨가한 토마토파스타를 먹었지요.
(참고로 국내에서 생산한 토마토소스 중 제가 먹을 수 있는 건 없더라고요. 흠…)

이것은 무려 김말이! E느님께서 당면에 직접 양념을 하고 김까지 말아서 튀긴 음식입니다. 손이 엄청 많이 가고 만들기 쉽지 않음에도 만들어주셨지요. 찬양합니다.

일전에 블로깅했듯 동치미를 만들었고, 그것으로 만든 동치미 국수! 동치미 국수는 처음 먹었는데 정말 시원하고 국수와 잘 어울려서 놀랐지요. 얼음은 동치미 국물을 얼린 것이고요. 조만간에 또 해먹을 예정입니다. 츄릅.

그리고 이 놀라운 음식은 조경규의 <오무라이스 잼잼>(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3391)에서 소개한 토루코라이스! 사진을 몇 장 더 구경하시고..

볶음밥+토마토파스타+비건까스의 조합입니다. 정말 만드는 것도 엄청난 일인데 이걸 직접 만들어주시다니..

(이 사진부터 넥서스5로 찍었습니다.)
고구마맛탕!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지금까지 먹은 고구마맛탕 중 가장 맛났지요. 후후후.

마지막은 제가 직접 만든 짜장과 시중에 파는 우동면의 조합인 짜장면! 의외로 괜찮아요. 적어도 러빙헛 신촌점에서 파는 짜장면보다는 맛있다는 E느님의 관대한 평가. 히히.

음식 냠냠

지금 삐라 2호에 투고할 원고를 쓰고 있는데.. 이 원고가 출판이 된다면, 다른 말로 삐라 편집진이 일단 게재는 한다면 나는 퀴어 판에서 퇴출될 게 확실하다. 으하하. 뭐 아는 것도 없는 인간이 이렇게 말을 막 해도 괜찮은 걸까, 아는 것도 없는 인간이 이렇게 막말을 해도 괜찮은 걸까 싶은 내용이 가득가득.
그러니 나는 이제 퇴출을 기대하면서 그동안 먹은 맛난 음식 사진을.. 후후후
모든 음식은 E느님 작품입니다.

이것은 채수로 만든 호박칼국수. 국물이 정말 시원했고 또 맛났다. 다시 떠올리니 또 츄릅..

이건 호박칼국수를 만들며 같이 만든 애호박전~ 반찬으로 냠냠.

오일파스타는 종종 해먹었는데, 얼마전 토마토소스를 발견하고선 구매했다. 토마토소스에 콩단백, 두부 등을 넣었는데 맛났다. 역시 요리의 신.

오랜 만에 부추전을 냠냠.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후후후.

동치미

E느님께서 지난 화요일 동치미를 만드셨습니다. 주말에 같이 만들기로 했는데(그래봐야 허접한 보조) 계속 일정이 안 맞아서 결국 지난 화요일 무려 두 단의 무를 혼자서 다듬고 동치미로 만들었지요. (찬양하기엔 정말 미안한 일입니다.) 어제 저녁엔 소금물을 부었고 이제 익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제 기억에 동치미를 먹은 적는 별로 없습니다. 식당에서 동치미가 나오면 먹는 정도? 원가족은 동치미를 안 담는 듯했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먹은 동치미는 대체로 맛났지요. 그래서 동치미를 담자는 E의 제안에 쉽게 혹했습니다. 동치미국수를 만들어 먹자는 얘기엔 더 혹했지요. 지금까지 동치미국수를 먹은 적 없긴 하지만요.. 하하. 동치미국수란 말에 가장 먼저 떠올린 말은 열무국수였지요.. ;;;;;;;;;; 아무려나 동치미국수라니 분명 맛나겠지요.
어쨌거나 동치미가 생겼습니다. 오는 겨울은 맛난 겨울이겠네요. 동치미에 군고구마라도 먹으면 더 맛나려나요.. 후후후.

E느님께서 만든 동치미입니다. 아래는 동치미 사진을 연달아 찍었더니 구글플러스가 알아서 만들어준 움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부연하면.. 지난 번 음식 사진을 두고 제가 직접 만든 줄 알았다고 오해하신 분들이 계신데요.. 전 모 님의 표현을 빌리면 처참할 정도로 음식을 못 만듭니다. 만든 음식은 모두 E느님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