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초과, 대안을 고민

어제 아침, 블로그에 글을 등록하고 밀린 댓글에 답글을 달려고 하는데 트래픽초과 화면으로 바뀌었다. 순간 내가 주소를 잘못 입력했나 했다.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트래픽초과 화면으로 갔나 했다. 아니었다. 아침 6시 30분도 안 된 시간에 트래픽 초과였다. 크아악. 리눅스에선 결제를 할 수 없기도 하고, 디도스 공격하는 인간들의 관심을 돌릴 필요도 있어 알바하는 곳에 가서 오전에 결제해야지 했다가 까먹, 까묵. 낮에야 트래픽 리셋을 결제했다. 그리고 트래픽을 과도하게 요구한 아이피를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이 한국 지역이었다. 우회해서일까, 진짜 한국에서 디도스공격을 한 것일까? 로그기록을 보면, 새벽 즈음 한 시간에 4,000회 이상 접속을 시도하며 시간 당 150MB 이상의 트래픽을 발생시켰다. 그리하여 6시에 블로그는 까무룩. 일단 많은 트래픽을 유발한 상위 12개 아이피를 차단했고 내역은 다음과 같다. 혹시나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의 아이피가 다음과 동일하다면… 알아서 우회해주세요.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보며 차단한 상태로 두려고요. 그러다가 까먹고 영구차단일 수도 있고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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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49.92.140
66.249.77.224
117.52.5.89 535
117.52.4.98 529
211.110.63.187
211.110.63.81
211.110.63.188
211.110.190.64
211.110.190.86
211.110.63.80
117.52.4.97
211.110.19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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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변방의 이름 없는 블로그 따위를 실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그냥 좀 더 그럴 듯하고 폼나는 곳을 테스트 버전으로 삼고 공격할 것이지.
현재 계정은 서버계정은 2019년까지, 도메인은 2017년 초까지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두 달에 한 번은 연장 결제를 할 테니 올해가 끝나기 전에 앞으로 10년은 살아있는 계정이 되겠지. 하지만 내년에도 꾸준히 연장을 할 계획이지만 그건 내년에 결정할 일이고. 하지만 이렇게 테스트용 공격이 반복된다면 전혀 다른 방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이식이 쉬운 티스토리로 가고 싶지는 않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거 같은 곳에 가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면 가능한 대안은 별로 없는데, 그 중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다. 호스팅 서버를 아예 이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 물론 이 작업은 내가 전혀 모르는 영역이라서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도 잘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 끄응… 하지만 성공한다면 트래픽초과 문제는 덜 하려나. 구글서비스가 뻗지만 않는다면.
아무려나 고민이다. 그나저나 만약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한다면 카페24에서 연장한 호스팅 비용은??? ;ㅅ;

트래픽초과로 서비스변경

며칠 전 저녁. 몇 가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느긋한 몸으로 이곳에 접속하니 트래픽초과화면이 날 맞았다. 이런! 요즘들어 트래픽초과가 잦아 놀라진 않았지만, 유쾌한 화면은 아니다. 다음날 블로그에 접속해서 도대체 몇 명이나 들어와서 트래픽초과가 떴을까 확인하니, 60명. -_-;; 이것도 새롭지 않다. 100명 정도에 트래픽 초과가 뜬 날도 있으니까. 그럼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는 백여 명이 한계? 아니다. 몇 만 명은 무리겠지만 몇 천 명 정도는 버틸 트래픽이다. 그런데도 계속 트래픽 초과, 트래픽 초과. 하루 방문자 200명도 안 되는 변방의 소박한 블로그인데, 트래픽 초과라니. 으으으.

이 블로그를 처음 개설한 것이 2005년 8월이니 축적된 자료가 상당한 편이다. 내가 이미지를 직접 올린 파일을 외부사이트에서 링크한 곳도 있을 듯하고. 그래서일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예전에 특정 아이피로 이곳에 다량 접속한 적이 있으니 무의미한 공격일 수도 있다. 관련 지식에 문외한인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으랴.
이유가 무엇이건, 나의 공간에 내가 접근할 수 없으니 불편하다. 그래서 방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 응? 그러니까 서버 이동이랄까. 흐흐. 지금까지 월세 500원인 서비스를 사용했다. 과감하게 120% 인상하여, 월세 1,100원인 서비스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사용한 습관에 비추어 앞으로도 이곳을 계속 운영할 거 같기도 하고. 뭐,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흐흐. 이렇게 서비스를 변경했는데도 트래픽 초과가 계속 뜨면 어떻게 해야 하지? 흑.

잡담2

01
내 블로그에 글 좀 쓰고 싶다. -_-;; 블로깅하려고 저녁에 접속하면, 저녁마다 트래픽초과에 걸려 접근을 못 하고 있다. ㅜ_ㅜ 방문자가 많은 건 아니고 특정 아이피에서 과도하게 접근하거나, 블로그에 직접 업로드한 파일을 외부에서 링크한 듯?

02
왜 사형제 존속이 피해자 권리 보호로 얘기 되는 걸까?

03
2010 연세대학교 제12회 여성제 <몸이 없어졌다>가 열린다고 합니다.
일시: 2010.09.27.-2010.09.29.
장소: 연세대학교 곳곳;;;

자세한 건 첨부하는 웹자보와 블로그 http://nobody2010.egloos.com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