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한 주

괜찮을 줄 알고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이번 주 내내 피곤에 쩔어 지내고 있다. 해가 있는 시간에도 거의 졸린 상태랄까.
시작은 지난 주말 부산에 가면서다. 토요일 이른 아침 기차를 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는데 다음날 집에 일찍 와야 해서 역시나 새벽에 일어나 기차를 탔다. 일요일 오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재밌는 일도 있었고. 그런데 일요일에 좀 많이 돌아다닌 것이 문제였을까? 월요일 오전부터 알바하는 곳에서 깜빡깜빡 졸기 시작했다. 그 피로가 풀리지 않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좀 괜찮다 싶으면 또 졸고 또 졸고…
그나마 나 자신에게 준 휴식기간이라 다행이라면 다행. 할 일이 많은 시기에 이랬다면 난감할 뻔했다. 아.. 아닌가? 할 일이 많은 시기였다면 체력을 이렇게 운용하지도 않았겠지만.. 알바는 하지만 아무려나 휴가기간이라고 마구 논 것이 문제였구나.. 흐흐.
암튼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졸린다. 졸린 눈을 부비며 간신히 쓰고 있달까. 주말엔 늦잠 자고 저녁에 낮잠도 잘 예정이다. 그래서 계속 잘 계획이다…라지만 주말에도 낮에 계속 일정이 있네.. 홍홍홍.
아.. 지금도 졸린다. 아침부터 이 글을 읽는 분에겐 다시 주무시란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