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병원에 간 나스타샤는 거금의 병원비와 함께 금요일에 퇴원했다. 토요일인 어제, 나스타샤와 놀기 위해 일찍 玄牝으로 돌아갔고 무더운 방에서 나스타샤를 켰다. 신나게 [Run To 루인]에 글을 써야지 하는 설렘. 후후후.
월요일에 AS비용 물리러 갈 예정이다. 매장에선 잘 된다고 했고 금요일에도 40여 분 정도를 무사히 같이 놀았는데, 어제 사용하려고 하니,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 자동으로 꺼지고 켜지는 인공지능의 상태. ㅠ_ㅠ 메인보드를 갈면서까지 수술을 했는데 여전한 증세라니. 매장 주인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이것저것 점검을 하더니 메인보드가 문제인 것 같다고 해서 교체했는데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교체한 메인보드 물리고 이전의 메인보드로 다시 교체한 후, 그냥 玄牝에 보관해야겠다.
병원에 갔다 온 이후 폐기했던 컴퓨터 관련 모든 계획을 다시 살리고 모색 중이다. 카드 같은 거 없고 후불제를 싫어하니, 내년 초 즈음에 노트북을 산다는 목표로 자금을 모아야겠다. 그동안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면 되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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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스타샤가 여전한 증세를 접한 순간, 예전 같으면 뭔가 허한 느낌이었을 텐데 이번엔 잘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읽고 싶은 글이 있었기 때문.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