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고릉고릉

고양이는 고릉고릉하다. 마지막 사무보조 알바의 급여가 들어오면 흥청망청 쓸 건데(푸훕, 그래봐야…) 그 중에선 고양이 분수대를 사줄 예정이다. 이것은 구매하고 설치한 다음에 더 얘기하고. 아무려나 고양이는 고릉고릉하게 잘 지내고 있다. 아마, 고릉고릉하게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캣타워에 둘이 같이 있는 모습. 서로 좋아하는 자리가 있다. 하단에선 지금 이렇게, 상단에선 또 다르게.

그루밍하는 보리. 다리를 쭈욱… 근데 보리가 그루밍하는 모습은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뭘봐?
너 그루밍하는 거 신기해서 봐.

E의 폰에서 발견한 사진. 보리가 예쁘게 잘 나왔다.

숙주라면, 마늘강정

알바가 끝난 주말 오후엔 밍기적거리면서 라면을 끓입니다. 구운마늘, 숙주, 팽이버섯을 올리면 최고지요. 후후후.

알바는 끝났지만 아직 알바비가 안 들어왔으니 불안한 상황. 끙… 그래도 일단 어떻게 되겠지.
집에 남은 깐마늘이 상당히 있다. 얼마 전 E느님께서 동치미를 만들면서(엄청 고생하셨지요) 깐마늘을 좀 많이 샀고 그래서 남은 게 좀 있었다. 요리 자체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시간이 없으니) 깐마늘을 방치하다 썩어서 버릴 수도 있겠다는 걱정에 마늘강정을 했습니다. 그냥 조리법을 대충 확인하고 마늘을 구운다음 고추장, 조청, 간장을 넣고 볶았습니다. 간단하게 끝. 깐마늘도 살렸고 반찬도 생겼습니다. (마늘을 좀 많이 구웠는데 위가 안 좋아서 생마늘을 먹는 게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구운 마늘의 고소함을 좋아하거든요. 훗. 물론 고추장에 볶아서 그런 모습은 안 나지만요. 흐흐흐.

2015년, 제15회 퀴어영화제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퀴어영화제에서 기획단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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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15회 퀴어영화제(Korea Queer Film Festival)를 함께 꾸려나갈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퀴어문화축제(www.kqcf.org)와 함께 쑥쑥 자라고 있는 퀴어영화제(KQFF)가 2015년에 드디어! 15주년을 맞이합니다.
우왕 다같이 박수*.* 짝짝짝~
제15회 퀴어영화제를 더욱더 멋지고 재미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램팀(코디네이터, 기술자막파트), 홍보팀(펀딩파트, 홍보파트), 기획팀입니다.
자격요건은… 별거 없어요.
나이, 성별, 성적지향…. 그런거…… 됐어요. 필요없구요.
그냥………………..
회사, 학교 등 개인 업무 외의 시간을 퀴어영화제에 기꺼이 투자할 수 있으시면…!!
특히 각 분야별 당장 실무가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퀴어영화제 전체회의가 격주 일요일 2시마다 진행됩니다. 팀별회의도 따로 진행되고 있습니당. 재밌어요!)
혹시 지원분야가 코디네이터라면 영어능통자…… 헉 ㅅㅏ랑합니다…. 으앙♡
그래서 소개해드립니다.
제15회 퀴어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
Step1, 2014년 12월 20일(토) 자정까지
Step2, 지원서(www.kqff.co.kr 공지사항(Notice)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를
Step3, 이메일 kqff@kqff.co.kr로 보내주시면 끝~
자세한 문의처 및 내용은 웹자보를 참조해주세요.
+) 애써주시는데 드릴수 있는 돈은…. 없어요ㅠㅠ 하지만, 애정애정 돋는 팀원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뒷풀이 짱 재밌어요! MT?!!으앙 짱이에요!!!
++) 고민하고 계시죠 지금? 일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