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 하고 있는 요즘이지요. 2MB님께서 직접 보살피겠다는 거겠지요. 유엔을 비롯해 각종 인권단체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이런 반대를 신경 쓸 거였으면, 이런 발상 자체를 안 했겠죠. 시절이 하 수상해요.
아무려나 내일 오전에 전국인권단체활동가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한다고 하네요. 참가할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참가하고 싶은데 일이 있어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참. 이렇게 일거리를 만들면 활동비라도 지급하든지 할 것이지. 활동비도 안 주면서 사건은 어찌나 많이 터뜨리는지. -_-;;
이와 관련해서 항의메일을 보내는 사이트가 있어요. 여기
2MB, 반기문 등등에게 간다고 해요. 한글로 써도 괜찮다고 하고요.
방금 서명했어요. 루인님 블로그에서 보고 깜짝 놀라서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고는 어이가 가출하고 말았답니다……
정말, ‘어이 찾아 삼만리’라도 찍어야 할 몸이에요. ;;
하이고.. 점점. @.@ 1회용종이컵 보증금 제도도 페지한다고 하더군요. 실효성에도 의문이 가고, 국민들에게 불편한 제도라고…. 저도 물론 1회용컵보증금 제도에 약간 의아한 점들이 있기는 했지만,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그 발상도 참으로 신기합니다. 환경이고 뭐고 다 *살기* 편한데로만 하겠다는 거잖아요. 아휴… -_-
예전에 누군가가, 무식하면서 성실하기만 한 사람으로 2MB를 꼽았는데, 그 말을 날마다 체감하고 있어요.
제가 겨우 116명째이던걸요. 널리 알려야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모이고 있다는 사실이 기뻐요. 헤헤 🙂
통령각하의 말이 곧 인권이다.
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_-;
제2의 루이 14세가 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들었어요. -_-;; 근데 진짜 자신의 말과 신념이 곧 법이요 인권이라고 믿는 거 같아요. ;;
한국을 떠난 이후로 뭔가 일이 심하게 많이 일어나고 있는 듯하군요;; (저도 방금 서명했어요 +_+)
정말 실행하려는 의지가 무시무시할 정도예요.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우기며 실행을 하니, 뉴스 듣기가 겁날 때도 있고요.
오늘 아침 저까지.. 167명이군요. 쩝.ㅠㅜ
흑… 홍보가 덜 되서 그렇다고 믿을 래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