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책에서 어제 알바를 하며, 최근 읽고 싶었던 책이 여럿 있었다. 이런 기쁨이 생활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일지도 모른다.
피곤하다. 회의를 하는 건 좋은데, 회의를 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회의가 싫은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활동이 싫은 것도 아니다. 이런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 깨달음과 힘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이 좋다. 하지만 이런 시간들이 끝나면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아직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익숙하지 않은 걸까? 예전에도 이랬다. 모임이 무척 좋아서 그 모임을 기다리고 그 모임이 있는 날을 중심으로 생활을 할 정도였지만 모임이 끝나면, 피곤함이 밀려왔다.
그냥 달디 단 초콜릿을 먹고 싶다. 너무 달아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단.
저는 마음에 물기가 다 빠져 버린 것 같아효.. 흠씬 적시고 싶어요. 물기로(그런데 수돗물 민영화라니-.-;;)
숨책 알바도 하시는구나.. 저도 그런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요.
숨책 알바는 무척이나 좋은 알바예요. 헤헤.
어젠 반가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