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를 쓸 일이 있어, 정신없는 와중에도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_-;; 그런데 꽤나 재밌는 기사를 접하고, 뒤로 넘어갔다. 시사인 공식 블로그에 실린 기사인데 기자가 촛불 시위에 참여한 초등학생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내용이었다. 그이가 말을 잘하자 기자가 질문했다.
내가 초등학생에게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와 여전히 나이주의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깨닫는 찰나였다.
여하튼 6월 10일, 6.10항쟁에 맞추어,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서 촛불번개를 합니다. 무엇에 대한 촛불인지는 각자 다르겠지요. 촛불시위 내에서 발생하는 차별에 시위하는 걸 수도 있고, 현 정국에의 시위일 수도 있고, 이런 저런 모든 것일 수도 있고. 혹시나 무지개깃발이 보이거든 함께해요. 🙂
참, 전 꽃을 들고 갈까 고민 중이에요. 흐.
저도 요기요기 붙어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
그럼요!!! 흐흐. 오늘 만날 수 있으면 뵈어요. 🙂
‘살다 보면 알게 되요’에 한참 웃었어요..ㅋㅋㅋㅋ
흐흐흐
반응이 재밌는데, 정말 세대가 달라지면 아는 수위가 달라지는 걸까 싶기도 했어요. 글고 저도 초등학생 때 저렇게 생각했겠지 싶기도 했고요. 흐흐
11살짜리 조카도 촛불집회 다녀와선 부쩍 뉴스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 전부터 꼭 가보고싶다고 노래를 해서 데려간 거긴 하지만… 사회가 아이들을 일찍 깨어나게 하는 걸지도.
정말 사회적인 분위기가 사람들의 관심 방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거 같아요. 특히나 어릴 때부터 받아들이는 정보와 내용에 영향을 많이 끼치고요..
혹시 무지개 깃발 보면 아는척 좀 하려고 했는데, 못봤어요.
시청쪽에서 출발해서 그런 듯.ㅎㅎ
청계천 소라탑(?) 근처에 있어서 특히 그랬을 거 같아요. 7시 즈음엔 광화문에 지하철이 정차하지도 않았다는 말도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