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기

01
5년 만의 이사.
5년 동안 숙성된 먼지 뭉텅이를 만나다.
쿨럭… 쿨럭쿨럭…

02
이른 새벽, 잠시 바람 쐬러 밖으로 나갔을 때, 카노를 보았다. 안녕. 이젠 안녕.

이제 이곳에서 새로운 만남이 있기를…

03
운이 좋아, 만화방이나 비디오가게에서 사용하는 9단 책장을 10+2개를 매우 싼 가격에 샀다.
책장의 빈칸이 많이 남을 줄 알았는데…
새로산 책장, 기존에 있던 책장, MDF박스 등이 다 찼다. 헉…
만약 책을 더 산다면… 또 바닥에???
이사짐을 비우느라 대충 채우기만 했기에 이젠 책을 정리해야 한다.
한달은 걸릴 듯?

그래도 뿌듯하다. 히히.

6 thoughts on “이사, 후기

    1. 으하하하하하하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종인 거 같아요. 크크크크크크크

  1. 이사,,,수고하셨어요~^^! 전 20살부터 지금까지 수도 없이 짐을 싸고 풀고 해시리,,,ㅋ 앞으로도 얼마나 더 이사를 하게 될 지,,,ㅋ 앗,,,근데 루인님은 어느 나라에서 제일 살고 싶으세요?!! 문득 궁금해져시리…!! 그럼 좋은 시간 보내세요~~!!!

    1. 네, 고마워요. 흐흐. 정말 이사는 피곤한 일이에요…
      제가 살고 싶은 나라는… 북유럽처럼 매우 추운 곳이에요. 흐흐.

  2. 이사 하느라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정기적인 이사? 때마다 늘어나는 짐 때문에 무척 당황하는데, 루인님도 그러신 듯

    1. 이번에 과감하게 포장이사를 했는데, 포장 이사 전에만 해도 책이 1.5배 정도 늘어난 줄 알았는데, 2배 정도 늘었다는 걸 깨닫고 매우 당황했어요. ;; 더욱이 책장도 여럿 늘었으니… ㅠ_ㅠ
      아무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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