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폭삭, 늙어버린 것만 같은 얘기를 들었다.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를 유포하고 유통하는 사람들, 그것을 사실로 믿는 사람들. 우울하여서, 고향에 가버릴까 했다. 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것, 깔깔 웃으며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이자 저항이란 말을 되뇌었다. 근데 행복도 독해야만 누릴 수 있는 걸까?
난 지금도 행복하다. 대체로 행복하다. 주류의 기준에선 별볼일 없는 삶이지만, 애당초 그것이 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니다. 내가 그런 기준에 비중을 뒀다면, 이렇게 살지도 않았겠지(아, 아닌가… 비중을 둬도 이렇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크크. ;; ).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난 뭐하고 사는 걸까 싶어, 우울하다.
저도 대체로 행복.
근데 주류의 기준에서 행복한 사람들이야말로 진짜로 행복한지 의심될 때도 있어요. 뭐, 그런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저의 기준에서 봐서 그런 것일 뿐이겠지만……;
저 며칠 전에, 당고 블로그에서나 보던, 그 강남사람의 꿈을 직접 들었어요. 완전 덜덜덜. 적응이 안 되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크.
힘내세요~ 루인!! ㅎㅎ
대체로 행복한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데요 +_+
어쩐 일인지 대체로 행복한 사람에게 태클 거는 사람이 좀 있더라고요. -_-;;
뭐라 얘기하면 기운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남말하기 좋아하고, 없는 말 유포시키는 캐릭터는 왜 인류 대대로 꼭 전해져 내려오는 것인지..그런 유전자가 있나봐요. 근데 없는말을 유포시켜서 자신이 얻는 이익은 뭘까요? 질투로 인한 음모? 투사로 인한 자기 방어? 음 위로의 덧글 단답시고 웬 갑자기 학술적 탐구? -.-; 암튼 대체로 행복하시다니 좋으시겠어요. 사실 저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대체로 행복한 듯도
하나…그냥 요샌 심신피곤. 아 놀고 싶다(위로하려다가 자기 한탄으로 끝남-.- 아 정신없어)
전 제가 겪은 일은 한나라당이나 하는 짓인 줄 알았어요. -_-; 크.
그게 어찌 보면 좀 웃기고 어찌보면 짜증나고 그렇달까요.;;
암튼 galmae 님도 힘내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