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주제, 다른 글 쓰기

비슷한 주제의 글을 두 편 써야 한다. 연말까지 써야 하는 8편 중 가장 분량이 많은 글이다. 근데 이 두 편의 글 주제가 비슷해서 좀 난감하다. 아직은 두 편의 글 주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고… 예를 들면, “트랜스젠더와 의학기술의 발달”이란 주제의 글과 “근대 의료기술의 발달과 몸: 트랜스젠더의 성전환수술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글을 비슷한 시기에 써야 하는 상황이랄까? 제목만 좀 다를 뿐 결국 내용은 거의 같다. 다른 시기에 쓴다면 내용이 상당히 다르겠지만 겹치는 시기에 쓰니 내용도 겹친다. 그래서 괴롭다. 심지어 출판사도 같아서 더 난감하달까.

이로 인해 한 편은 이미 썼어야 했는데도 계속 미루고 있다. 두 편의 글을 전혀 다른 내용과 기획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서. 근데 이제야 간신히 좀 분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내용으로 쓸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어느 정도 겹치지만. ㅠ_ㅠ

이제야 간신히 글을 쓸 수 있겠다 싶으니… 마감이 코앞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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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트랜스젠더와 의학기술의 발달”란 주제는 정말 한 번 정리해야 하는데… 참고문헌은 이미 있다. 한두 편 더 읽긴 해야 하지만.. 나의 아이디어를 추가할 필요는 없고, 기존의 논의를 요약 정리하는 수준이면 충분할 듯한데… 욕심은 관련 주제를 한국어로 쓴 글이 있으면 좋겠다, 정도? 문제는 귀찮다! 후후. ;;;

2 thoughts on “비슷한 주제, 다른 글 쓰기

  1. 정말 난감하겠어요.
    자기가 쓴 글을 다른 글에서 자기가 인용해도 인용했다는 것을 표기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파지는 과제네요…

    1. 뭐랄까, 자기 표절도 아닌 것이 자기 표절이 아닌 것도 아닌 것이, 뭔가 매우 어정쩡하고 난감하고 곤란한 상황이에요.. 크크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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