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제 상영작 3타임을 예매했다고 얼마 전에 적었다. 며칠 지나 메일을 한 통 받았다. 내용은 예매이벤트 당첨. 신청한 적은 없으니 무작위 추출인가 보다. 갑작스런 선물에 기분이 좋았다. 선물을 수령했다. 컵과 수첩. 둘 다 예쁘다. 후후.
그리고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 모든 예매를 취소했다. 원고 마감에도 극장에 갈 계획이었다. 근데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하나 더 생겼다. 그 일을 처리하면서 극장에도 가고 원고 두 편도 쓰는 것은 절대 무리! 그래서 일단 예매한 것을 모두 취소했다. ;ㅅ; 원고를 마무리하고 여유가 되면 뒤늦게 현장구매해서 극장에 갈까나… (근데 이 와중에 원고청탁을 추가로 하나 더 받았;;; 원고료는 없지만 쓰고 싶은 주제가 있어서 하겠다고;;; 쿨럭;;; )
의도하지 않게 예매이벤트 당청되어 선물은 받았지만, 예매는 취소하는 진상 고객이 되었다. 크크.
(혹시나 관계자가 이 글을 읽으시면…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살아야지요.. ㅠㅠ )
그 이벤트….. 저도 당첨되었다는;;;;;;;;
혹시 당고는 당첨된 그 이벤트의 영화 보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헉 그런 이벤트가 있었나요! 전.. 그냥 주말에 한 편만 봤어요. “사라의 열쇠”라는 영화요. 정희진님의 ‘아는 것은 상처받는 것이어야 한다.’란 글이 계속 몸을 떠다녔어요. 꽤 괜찮게 봤네요. 🙂
저도 몰랐는데 어느날 당첨되었다는 메일이 오더라고요. 크크. DAUM에서 제공한 컵과 수첩인데 예뻐요. 히히.
전 예매하고 다 포기해서요.. 근데 제가 예매한 영화들이 모두 평이 좋더라고요.. ㅠㅠ 아옹 님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