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러스( Google +, Google Plus )에 가입했습니다. 총 세 분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달리나음, 모조나무, 아옹 님 모두 고마워요!
제 구글 플러스 주소는 http://gplus.to/runtoruin 입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공식 주소는 아니고 서드파티가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http://gplus.to ).
ㄱ. 프로필에서 이름을 한 가지 언어로만 작성할 수 있는 점은 불만입니다. 전 “루인/ruin”으로 이름을 한국어/영어를 병기하는 편인데 구글플러스 정책상 이를 금지하고 있더라고요. 이 부분을 풀었으면 좋겠네요. 암튼 이름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다 영어로 ruin S.M.으로 정했습니다.
ㄴ. 페이스북을 사용한 적이 없어 페이스북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트위터는 몇 달 사용했는데 트위터보단 쓰기 쉬운 느낌입니다. 트위터의 과도한 정보가 부담스러워 중단했는데 구글 플러스는 어떨까요…
ㄷ. 제가 페이스북을 쓰지 않은 이유는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댓글에서 자신은 자동로그인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니 페이스북과 관련한 서비스 사용이 매우 편하다는 얘길 읽었습니다. 순간 제가 뭔가 잘못 고민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 웹브라우저 혹은 인터넷(저의 습관으로는 인터넷과 웹브라우저 사용은 거의 동의어;; 흐)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지메일 로그인입니다. 이후로는 로그인 상태로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죠. 이렇게 사용하면 구글 관련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편합니다. 심지어 검색결과도 개인화되어 나오고요(로그인하고 검색할 때와 로그아웃 상태에서 검색할 때 검색 결과가 다릅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는 저나 마찬가지인거죠. 구글 서비스의 몇 가지는 로그인 없이도 사용할 수 있지만 많은 서비스는 로그인 기반.
ㄹ. 구글 플러스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했습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선 다운로드가 안 되고(한국 지역 제한) 별도로 다운로드해야 하네요. (http://bit.ly/iSonm6) 웹버전과 차이점은 허들을 사용할 수 있는가, 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인식하는가 여부네요. 근데 저는 앱이 인식하는 사진을 웹에선 인식을 못 하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 별도의 설정이 필요한 걸까요? ;;; 암튼 전 모바일 웹 버전과 앱 둘 다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메일은 앱보다 모바일 웹버전을 더 선호합니다. 웹버전이 더 편하더라고요. 구글 플러스는 어떨까요?
ㅁ. 제가 구글 플러스를 활발하게 사용한다면 제 주변 사람도 구글 플러스를 많이 쓸 때겠죠. 그렇다면 결과는? 암울할 것만 같달까요? 흐흐.
IT 관련 RSS 리더로 구독하고 있는 분들은 구글 플러스에도 있더군요. 아직 모두는 아니지만 한 분 한 분 찾아서 팔로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은 RSS 리더로 구독하듯 그렇게 읽기만 하는 분들입니다.
퀴어활동으로 만나는 분은… 네,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메일을 사용하는 분이 몇 없거든요. 한국은 역시나 다음메일과 네이버메일이 절대 다수… ;;; 활발하게 얘기를 나눌 사람이 많지 않으니 구글 플러스 사용이 어떨는지요. 지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게 지메일이나 구글 플러스 사용을 강제할 수도 없고… 흐흐.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지금은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듯, 구글 플러스가 안착하길 바라야 할까요? 흐흐. ;;
ㅂ. 구글 플러스 창을 열어 두면, 새 글, 새 댓글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창 새로고침’을 할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뭐, 이젠 새로울 것 없는 기능이겠지요.
ㅅ. 스파크 기능도 편하네요. 물론 RSS 리더로 구독할 수 있었지만 한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은 편합니다. 하지만 검색 기능이 구글답지 않게 약해서 불만입니다. 영어로 transgender를 등록하면 자료가 꽤나 나오는데 한글로 트랜스젠더를 등록하면 자료가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런…
ㅇ. 혹시나 구글 플러스 초대장이 필요하면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물론 조만간에 초대장 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요. 초대장을 보내도 구글에서 문을 열어줘야 가입을 할 수 있으니 모든 것은 타이밍이긴 합니다. 흐.
자동으로 올라간 사진은 private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남에게 보여주실려면 그 사진을 안드로이드앱에서 다시 공유를 누르시면 되어요. 사진을 새로 올리지 않고 올라간 사진을 공개 설정하는 거죠.
앗.. 그렇군요.. 고마워요.. 헤헤.. 🙂
나나나나나!!! 초대장!
순간 노래 가사를 적은 줄 알았다는. 흐.
초대장은 보냈는데 지메일이 아니면 초대장을 받아도 소용 없다고 하네요. 흐흐.
안녕하세요! 초대 부탁 드립니다.
lst0602@gmail.com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넵. 지금 보낼게요. 가입이 열리는 타이밍 잘 잡으세요. 🙂
+ 초대는 했는데 메일이 갈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혹시 메일이 안 가도 초대는 했으니 몇 번 시도하면 될 듯해요. ;;
reheaven@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다시 초대했어요. 흐흐. 초대 메일은 안 갈 수도 있지만
가입 시간이 열리는 타이밍을 잘 잡아 보세요.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