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다는 성경의 소설에 상상력을 덧붙이자면…
아담의 생물학적 기관으로 이브의 생물학적 기관을 만들었다는 얘기는 아담에게 이브의 생물학적 기관을 만들 토대가 있다는 뜻이며, 이브에겐 아담의 생물학적 기관의 일부가 있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남성에겐 여성의 생물학적 특징으로 불리는 흔적이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여성에겐 남성의 생물학적 특징이라 불리는 흔적이 기본적으로 존재한다. 그리하여 태초의 인간은 인터섹스거나 트랜스젠더였는지도 모른다, 성경에 따르면.
… 요즘 의료기술 발달과 인간이란 범주의 발명 관련 글을 읽다가 떠올린 상상. 하지만 이 상상은 20세기 초중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이슈였다. 아울러 섹스와 젠더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둘러싼 중요한 이슈기도 하다. 더 자세한 것은 다음에…
신화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참 흥미로워요. 누군가 무엇을 보고 왜 이런 이야기들을 만들었는지 추적하고 싶어지죠.
그쵸? 신화란 정말 신비하고 또 의미심장해요. 지배질서를 뒤흔들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기도 하니까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