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지도교수가 괴물 관련 학술대회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줬다. 괴물은 나의 주요 관심이고 이를 알고 있는 지도교수가 발표 신청을 하거나 들으러 가거나 아님 참고라도 하라며 보내준 것. 한국이라면 발표를 들으러 가겠지만 무려 영국. 직접 들으러 가는 것은 포기하고 자료집을 구할 수 있길 기대하며 기다렸다.
학술대회가 9월이니 11월 이맘 즈음이면 자료집 편집이 끝나고 온라인으로 공개했을 법한 시간. 검색을 하니 해당 학술대회의 자료집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주관한 단체에서 과거에 발간한 PDF 형태의 자료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게 대박이다! 내가 관심 있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전자책으로 발간한 자료집이 가득가득. 괴물 이슈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자료집이 상당했고 자료집에 속한 발표문도 흥미진진.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자료집이 있는데 각 주제가 모두 흥미로워 이건 금광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후후. 물론 몇 가지 주제는 목차만 훑고 넘겼으니 그것은 아동, 교육, 희망. ;;; 관심을 가지려면 가질 수도 있겠지만 흥미가 동하지 않아… 흐흐.
각 자료집을 열심히 다운로드하면서 언제 다 읽을까 싶지만, 그래도 언젠가 읽겠지. 그 중 몇 개는 꼭 읽어야 할 주제니 몇 년 안에 읽겠지. 흐. ;;;
그나저나 안타까운 문제가 있으니… 가장 관심 있는 주제의 자료집은 유료로 판매하고 있더라는… ㅠㅠㅠ 신용카드 없는 내가 파운드화를 결제할 수 있을리 없잖아!! ㅠㅠㅠ
구매 여부를 고민한 다음 부탁할 사람을 찾아야겠다. 끄응..
요즘에는 체크카드에서 해외 결제 가능한 것도 있어요. 우리 V 체크 카드같은 것요. 그런데 은행 사이트에서 신청해야 하더라고요.
와아… 체크카드로 해외 결제가 가능하네요. 소중한 정보 무척 고마워요!
조만간에 은행 가서 알아봐야겠어요. 흐흐.
그렇게 좋은 자료가 많으면 나도 도움 될 만한 거는 이메일로 좀 보내주구려~
메일할게요.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