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해적을 해적이라 불렀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명예 운운하며 질질 짜는 모습을 보노라면, 다시 한 번 명예가 경합하는 개념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02
웹툰에서 나초가 옥수수+식물성유지+소금으로 만든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당연히 버터나 치즈 같은 것이 기본 재료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03
집 근처,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났다. 올 블랙! 눈만 황금색이다.
첨엔 후다닥 도망가더니, 어제 밤 밥을 주고 있을 땐 모퉁이에 앉아선 고개만 쭈욱 빼고 날 보다가 내가 바라보면 서둘러 숨기를 반복하더라. 흐흐.
04
수업을 두 과목 듣고 있는데, 한 과목에서 일주일 동안 읽을 분량으로 영문 80쪽을 주셨다… oTL
어제, 앞으로도 수업 분량이 많느냐고 물으니, 분량이 너무 많냐며 원래는 책 한 권을 2주 동안 읽을 예정이었는데 3주에 걸쳐 읽는 것으로 바꾸겠다고 말씀하셨다… 아아, 그게 아니라고요.. ;ㅅ;
암튼 두 과목만 듣길 잘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 공부를 할 시간이 없을 뻔했다.
05
한 주에 영문 80쪽 분량은 이제까지 들은 수업 중 두 번째로 많은 분량인데, 첫 번째는 석사 1학기 수업 때 단행본 한 권이었다. 그땐 석사 1학기이고 영문학과가 아니란 이유로 다 읽지 않아도 된다고 면제되었으니 이번이 가장 많은 분량이긴 하다. ;ㅅ;
어우…한 주에 80쪽이면 대단한 양인데요…
그쵸?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다음주에 (최초 계획대로)내줄 분량은 무려 120쪽이었어요. 덜덜덜. 분량을 조절해준다고 하니 어떻게 될는지요… 흑흑.
올블랙이라면 저의 로망묘!
나초는 정말 의왼데요?
오오.. 올블랙이 로망묘시군요. 전 삼색묘가 로망이지만 올블랙을 보고 정말 ‘이건 행운이야!’란 기분이었달까요? 흐흐흐.
나쵸는 정말 의외였어요. 집 근처 가게에서 확인하니 정말 기본 나쵸는 옥수수, 각종 식물성유지, 소금이 전부더라고요. 최소한 치즈나 버터 같은 게 들어갈 줄 알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