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Posted on 2005-08-16 by 루인/ruin S.M. Pae 오랫동안, 玄牝에 숨어 지내다시피 했다. 어디에도 나가기 싫었고 누군가를 만나기도 싫었다. 때론 사나흘씩 바깥 출입을 전혀 하지 않고 지내기도 했다. 이제 그만해야 겠다. 밖에도 좀 나가고 그래야 겠다. 자신이 피폐해져 가는 걸 느낀다. 밖으로 나가야 겠다. 이대로 가면,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리란 불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