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언제 봄이 왔는지 모르게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날은 따뜻하여 저는 이제 크록스 샌달에 7부 바지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고양이 털이 날리고.. 날리고… 그러니까 이틀만에 청소를 하면 고양이털로 청소가 힘들 정도로 고양이 털이 날리는 털갈이 시기입니다. 환절기란 얘기고 비염이 터지는 시기란 뜻이지요.
며칠 전부터 비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5월 초에 한 번 심하게 터졌는데 이후 며칠 잠잠하더니 또 다시 연달아 아침마다 울어요..
이번엔 비염을 어떻게 겪을지 궁금하기도 해요. 죽염으로 코를 세척한지 얼추 2년이거든요. 작년은 그전보다 조금 덜 했는데 올해는 어떨는지.. 그리고 내년은 또 어떨는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평소보다는 특정 시기, 지속적으로 눈물 줄줄 콧물 줄줄하는 시기의 증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듯합니다.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와 함께 비염이 터졌을 때 어떤 강도로 진행되는지가 중요한 듯하고요. 해마다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데 언제 즈음 비염을 겪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암튼 비염의 계절, 털갈이의 계절, 그리고 계속 우는 시기입니다.. ㅠㅠㅠ
아, 저도 샌달을 신고 나갈까 봐요. 오늘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비염이 해마다 완화되고 있다니 축하! 더 심해지는 사람도 많던데요……OTL
5월 중순인데 벌써 여름인 느낌이에요.. 샌달 좋아요.. 흐흐흐.
고마워요! 일단 죽염으로 세척하고 있으니까요… 아니었다면.. 흑흑
흑흑흑흑 ㅠㅠㅠㅠ
차라리 빨리 절기가 바뀌길 바라겠습니다. (응?;;;)
바람처럼 지나가는 환절기+2계절 체제로 바뀐다면 비염 양상은 어떻게 될지..;;;;
고마워요… ㅠㅠㅠ
일단 털갈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면 어떨까 싶기는 해요… 흑..
그러게요.. 2계절 체제로 바뀐다면 또 어떻게 변할까요? 재밌겠다 싶어요.. 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