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여름을 탄다는 점을 확인하는 순간은, 평소보다 발걸음이 확실히 느려질 때다. 평소엔 10-15분 걸리는 거리를 15-20분 정도 걸릴 때, ‘아, 지금 여름이라 몸이 많이 피곤하구나…’라고 중얼거린다. 확실히 여름이라 쉽게 피곤하다. 평소보다 더 많이 피곤하고 잠에서 깨는 일도 쉽지 않다. 쉽게 지친다는 느낌일 때, 몸이 지쳤구나가 아니라 여름이구나라고 중얼거린다.
신기한 일은 가을이 된다고 이런 증상이 가시냐면 그렇지도 않다. 겨울이 되어야 이런 증상이 가신다. 그리하여 일년을 반으로 나누면 절반은 겨울의 시원한 기운을 받아 체력이 생생하고, 절반은 여름의 피곤함으로 체력이 저하된다. 0도 기온이 될 즈음에야 체력이 회복되니… 이것도 재밌는 일이다. 상반기는 겨울의 시원하고 생생한 기운으로 살고, 하반기는 그냥 어떻게 버틴다.
지금까지 특별히 보양식이란 걸 먹은 적 없으니 앞으로도 그러할 테다. 체질에 가까운 문제라 보양식으로 해결할 것도 아니고. 그저 이번 여름에도 콩국수를 많이 먹어야지! 팥칼국수도 먹고 싶은데, 밀가루 반죽에 계란을 안 쓰는 곳이 있으려나… 흠…
팥칼국수… 해본 적 없지만 올 여름엔 시도해 볼까요?!
데헷.. 고마워요! 히히히
블렌더가 필요하네요. 으음…
구해볼 수 있으면 구하고 아니면 … 뭐… 흐흐흐.
지구 온난화는 루인의 적이네요!
전설의 가수께서는 트랜스젠더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라고… 흐흐
전 한대생물이죠! 후후.
메밀 물막국수도 좋더라고요! 용산 부근에 봉평 메밀막국수 라는 가게가 채수로만 만든다고 들었는데 ㅎ 재료는 정확히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맛있었어요!
오홋! 좋은 정보 정말 고마워요! 한 번 확인해볼게요. 막국수를, 이름만 들었기에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