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재미있는 건 “부대 측은 “꼭지점 댄스는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어 이등병부터 부대장까지 하나로 묶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말.
여러 날 전엔 군부대 내에서 붕어빵을 파는데 “붕어빵이 대화를 잇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 선.후임병 간 장벽이 자연스럽게 허물어져 정이 넘치는 병영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내용을 읽은 적도 있다.
이런 기사들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건, 여전히 군대는 위계질서가 만연하구나, 이다. 도대체 붕어빵으로, 꼭지점 댄스로 장벽이 허물어지고 정이 넘치게 될 리가 없잖아. 얼마나 군대내 폭력이 만연하면 이런 기사를 통해서라도 아닌 척하려는지 안쓰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