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쩌면 앞으로 내 기억력과 더 많이 싸워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잊어버리고 잊고 망각하고 있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떤 글을 읽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아득한 느낌, 어렴풋한 느낌으로만 남아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어렴풋한 형상이다. 이것은 은유가 아니라 정말로 그런 상태다. 그리하여 나는 나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내 기억력이 약해지거나 흐릿해지는 이 기억력과 싸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사실마저 어느 순간 잊겠만.
테크놀로지가 도와줄거에용!!!
알파고의 기반인 인공지능만 믿고 있어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