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온 몸이 두들겨 맞은 듯한 상태다. 쑤시고 아프다. 이게 몸살 초기 증상 같기도 하고 그저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환절기를 겪고 있나 싶기도 하다.
그리하여 비타민C와 프로폴리스를 몸에 쏟아붓는다는 느낌으로 먹고 있다. 아울러 캐모마일+레몬밤+로즈힙 조합으로 허브차를 물처럼 계속 마시고 있다. 그리하여 그럭저럭 돌아다닐 수준은 된다. 임파선이 부어서 그렇잖아도 큰 얼굴 2배 더 커 보이는 겐 곤란한 일이지만…
그저 걱정은 주말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
홍대지하철역 3번 출구 근처에 프렌닥터 내과라고 있는데 거기가 감기엔 짱 좋은 곳이다. 기침으로 며칠 잠을 못 자서 그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먹었는데 그날부터 바로 잠들 수 있었다. 내일까지 외부출장이 아니었다면 바로 그 병원에 갔겠구나 싶지만…
주말에 사라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의가 아닐까란 고민도 들고…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