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수면유도제가 필요한 것일까 싶겠지만 전혀 아니다. 나는 이제까지 일년에 몇 번을 빼면 잠드는데 어러움을 겪지 않는 편이다. 잠들고자 하면 거의 바로 잠에 빠진다. 그러니 내게 수면유도제는 필요치 않다. 하지만 잠들었다가 새벽에 한번 깨면 다시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잠들 때도 있지만 근래 들어 꽤나 자주 새벽에 깨고 그때부터 최소 1시간부터 3~4시간 정도까지도 잠들지 못하고 어려워 한다. 그래서 수면에 도움을 주는 허브티를 살펴보고 있다. 이를테면 선물받은 캐모마일이 있는데, 잠들기 전 한잔 마시면 꽤나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을 마시고 잠들면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곤 한다. 하지만 이틀 연속으로 마신 날엔 효과가 없었다. 그러니 캐모마일과 번갈아 마실 숙면에 도움이 될 차를 살펴보는 중이다. 예를 들어 요기티 계열에 숙면용 허브차가 있는데 효과가 있을까. 다른 브랜드 중에도 비슷한 차가 있는데 효과가 있을까. 어느 차가 더 괜찮을까 살펴보는 중이다.
물론 나는 어린 시절부터, 근래 들어서는 더더욱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일단 비염이라 잠을 얉게 자는 편이고 수면의 질이 나쁜 편이다. 그런데 근래 들어 마음의 길이 너무도 복잡하고 어지러워 잠을 제대로 못 자기도 한다. 일전엔 새벽에 깨며, 마음의 길이 왜 이리도 어지러운 것이냐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그래서 숙면을 위해, 계속 잠들기 위한 차를 찾고 있다. 허브차로 해결할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니까. 어쨌거나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잘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