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경마 보도처럼 어디서 무얼 들었다, 익명의 누가 뭐라고 했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는 식으로 카더라가 난무한다. 전체 흐름을 알려주는 평론가는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고, 드물게 그 역할을 해주는 평론가는 방송에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 듯 하여 안타깝다. 그게 답답하고 계속해서 속도전과 카더라를 듣기 힘들어, 책을 주문하면서 시사인과 한겨레21을 같이 주문했다. 주간지의 속도가 다시 필요하다. 모바일이 아니라 지면 편집의 배치가 다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