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기사: “`성전환자 大法 결정’ 반응 엇갈려”
이 기사가 재미있는 이유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하리수 등 일부 연예인들의 사례가 이슈로 떠오르고 영화 등을 통해 동성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 대법원이 휩쓸려 사회적 동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신부는 “이번 결정은 앞으로 누구나 원하면 얼마든지 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정상적으로 자신의 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강조해야 하는데 오히려 성 정체성 인식에 더 많은 혼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별히 색깔을 바꾼 구절들 때문. 사회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말하는 사회는 무엇인지부터 밝혀주세요. 후후. 당신은 투명한 주체가 아니랍니다. 특정 “사회”를 전제하고 있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냥 말하시면, 언어가 아니랍니다.
두 번째는, 이창영 신부란 분, 너무 똑똑하셔요. 후후. 어쩜 그렇게 젠더 정체성과 성적 지향성이 유동적이란 사실을 잘 알고 계시는지. 훗. ‘이성애’는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지요’. 푸훗. 감투상이라도 드릴까봐요. 헤헤^-^
재밌는 리플 몇 개.
“★호적상 성변경 적극 찬성!!★“
“대법원장님 취향이 그런쪽이 셨다니..“
“**필독** 찬성하는 사람들 반드시 읽어보시오…“
읽고 있으면 귀여워요. 후후후.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적으면, 진담이에요. 반어법으로 귀엽다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귀여워요. 등이라도 토닥거려 주고 싶을 정도라지요. 푸훗. 예전에 어설프게 잠깐 배운 일본어로, 그것도 혀짧은 소리로, “가와이이かわいい~”라고 해주고 싶어용. 후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죠 : D 세번째 리플 내용은 조금 공감이 가기도 하네요. ㅎㅎ 하지만 뭐 굳이 트랜스가 아니더라도 꼭 상대에게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을 속이거나 말하지 않는 이성애자들도 많은 현실에서는 쿡쿡.. -_-; 뭐 저 목사님이야.. 흐흐~ ㅋㅋ (님이라는 호칭 여러가지로 많은 문제가 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종교계 인사가 참고인으로 불러진것만해도 감지덕지해야 할 형편인 것을.. 🙁
흐흐흐. [앰 아이 블루]에 ‘동성애’자들은 파란색 빛이 나서 누구나 알 수 있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흐. 가끔 그렇다면 정말 재밌겠다는 몸앓이를 하고 있어요. 으흐흐.
다음에서 보니 병역의무에 대한 기사도 있던데.. FTM 병역의무를 갖게 되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래봐야 현실적으로 현역으로 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_-;
병역 관련해선 좀 웃긴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18살 이전에 성전환수술을 하면 병역의무가 생기거나 없어진다고 해요. 그 이후에 성전환 수술을 하면 어떻게 될런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웃긴 건 성전환수술 요건에 21살 이상의 사춘기를 지난 사람이어야 한다네요. 결국 병역의무가 없다는 뜻인가요? 흐으;;;
(눈치 채셨겠지만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면서도 답하는 것 같은 내용으로 이 답글을 쓰고 있어요-_-;;;; )
엠 아이 블루 읽으면서 저도 그 생각을 살짝 해보기는 했어요. 하지만 웃긴 건 내가 파란색이 아니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먼저 퍼득 들더라구요. 크크~ 엷은 파란색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 있겠냐만은.. ㅎㅎ
루인도 사실 그 고민을 먼저 했어요..흐흐-_-;;; 아마 루인이라면 그 색깔 체계가 문제라고 딴죽걸 것 같아요. “루인 몸에서 나오는 색이 파란색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흐흐;;;;;;;;;;;;;
병역 관련은 웃긴 지점이 많긴 하네요. 현실적으로 10대에 수술을 받기란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일찍 발견되지 않는 이상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크크~ (혹시 클라인펠터가 무엇인지 찾아보실까봐 http://100.naver.com/100.nhn?docid=153337 주소 남겨요. ㅎㅎ)
주소 고마워요^0^
병역의 나이가 참 문제인데, 한국에서 십대에 자식의 성전환에 동의할 부모가 얼마나 있을지 조금은 의심스럽기도 해요. 뭐 루인의 기본적인 입장은 군대를 없애는 것이기도 하고요.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