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학교에서 노트북을 빌려 玄牝에서 잠시 사용했다. 하지만 잠깐 사용하다가 관뒀는데 불편함 때문이다. 그냥 좀 더 피곤한 느낌이랄까. 뭐 요즘 농담처럼, CD 드라이버 필요 없으니 50만 원대 100기가 용량의 노트북이면 딱 좋겠다고 말하곤 있지만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어차피 논문을 쓸 때까지, 아니 논문 초고도 볼펜으로 쓸 상황에서 노트북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의문.
여기서 남은 선택은 두 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나스타샤를 고치는 것. 다행히 두 개의 드라이브로 나눈 상태라 파일 손실은 적을 것 같다. 얼마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긴 하지만.
다른 선택은 외장형 HDD와 외장형 RW. RW는 노트북을 사도 어차피 사야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외장형 HDD는 300G의 가격이 루인이 상상했던 것보다 싸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만약 둘 다를 구매한다면 노트북이 필요 없는 셈.
그러니까 문제는, 외장형 HDD와 RW가 쓸만한가 이다. 당장 살 예정은 아니지만(몇 달 걸릴지 모른다는 얘기다 ㅡ_ㅡ;;;) 몇 해 전엔 비추였던 흔적이 몸에 있어서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다. 어떡할까나. 역시나 병원에 가는 것이 최고일까.
삼보노트북이 맞나.. 흐흐~ 흰색의 애플 느낌이 나는.. 서브 노트북은 굉장히 작던데요. 갖고 다니면서 작업하기에 정말 부담없는 크기.. 서브보다 살짝 좀 더 큰 건 100만원대인데 서브는 150만원대.. 크크~ 그래도 갖고 있으면 편하긴 해요. 요걸로 장만해볼까 고려중이라서.. ㅎㅎ 스팸 글 지우기 힘들지 않아요?? ^^;
크크 정말이지 서브가 더 크다는 사실에 괜히 흥분하고 있어요. 흐흐. 요즘은 노트북이 필요도 없으면서 괜히 겉멋으로 사고 싶은 것은 아닌가 의심하고 있어요. 이른바 사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중이지요. 흐흐;;;;;;;;;;;;
스팸 글은, 그냥, 아침 인사로 받아 들이고 있어요ㅡ_ㅡ;;; (언젠가 해킹 기술을 배운다면 기어코 복수를…;;;;;;;;;;;;;;;;;;;;;;;;;;;;;;;;;;;;;;;;;;;;;;;; 큭큭)
겉멋도 있을 수 있겠지만 써보면 상당히 편한 점이 있긴 해요. 루인님께는 잘 안 통할 설명같지만 어딘가로 장기간 이동할때 불편한 자리가 아니라면 노트북으로 시간을 때울 수가 있지요. 😀
현재까지 루인의 생활 습관에서 장거리 이동이라면 명절때 기차를 타는 것이 전부랄까요? 가끔은 노트북이 있으면 좋겠다는 몸앓이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적곤, 며칠 뒤, 노트북 샀다고 글을 쓸지도 모르지만요-_-;;;;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