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배고파~~!! 온 몸에 영양분이 전혀 없는 것 같이 으스스하고 한기가 도는 것 같은 느낌의 허기. 밥 먹으러 가거나 매점에 가서 뭐라도 사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원래는 오늘 건물 출입을 통제한다. 수시 때문에. 물론 루인은 이런 통제가 있기 전에 학교에 왔기에 들어올 땐 제재를 안 받았지만 중간에 들락거리면서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기가 싫어서 나중에 나갈 일 있을 때 밥 먹겠다고 버티고 있다. 그런데 지금 너무도 배고파!!!
그래서 각설탕을 부셔먹고 있다. 푸훗. 영화 [각설탕]을 좋아한 이유는 천둥이처럼 루인도 각설탕을 좋아한다는 점이 작용했는지도 모른다. 단 걸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루인은 단 걸 무척 좋아한다. 누군가는 그랬다, 이건 가난한 티를 내는 거라고. 그럴지도 모른다. 그래도 각설탕을 먹을 때, 속에서 나오는 달달한 맛은 매력적이다.
아아, 4시만 지나면….
그.. 각설탕은 아니고 이름이 뭐더라.. 작은 자갈, 수정같은 모양의 황갈색 또는 투명한 색의 설탕 있잖아요. 전 그게 좋던데요. 흐흐~
루인도 그거 좋아해요~~!! >_< 흐흐. 예전에 사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