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다. 하나포스였고 하나포스를 장기간 사용한 우수고객에게 선물을 준다고 했다. 그러며 하나로통신의 전화기를 무료로 설치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루인은 핸드폰만으로도 과도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전화기 설치해준다는 전화는 여러 번 받았고 그때마다 거절했다. 그러자 어떻게든 선물을 줘야하는 방침에 따라 요즘 광고하는 하나TV를 설치해주겠다고 한다. 오, 이런, 루인은 TV를 거의 안 보고(일 년에 두 번, 명절 때 부산 가면 본다) 이런 이유로 TV가 없다. 그러자, 당황하며 전화상담원은 전화를 끊었다.
선물을 주겠다는 회사와 선물을 안 받겠다는(받을 필요가 없는) 고객. 장기고객의 비애다. 푸훗. 선물 주기도 힘들다. 흐흐.
음.. 저희 집엔 ‘심야전기’로 바꾸라는 전화가 어찌도 그리 많이 오는지.. 지금은 그냥 ‘화목 보일러’를 땐다고 말하곤 해요. 그러면 당황해서 금방 끊기도 하고.. 다시 전화를 걸기도하고.. ㅡ,.ㅡ 완전 다단계같은 영업방식에 짜증이.. 크크~ 한전이 이젠 민영화가 된 마당에 너무나 속이 훤히 보이는 수라고나 할까요. 흐흐~
“심야전기”가 뭔가 했더니 제품이름이었네요. 흐흐. 첨엔 뭔가, 할인 서비스인가 하는 상상을 했다는 -_-;;;; 흐으. 드물긴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상품 광고 전화가 오념 정말 짜증이죠.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