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아프다. 거리를 걸으면 눈이 아프고 창백한 실명을 겪는다. 누구의 소설이었더라, 하얗게 눈이 멀어버리는 그 이야기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50여일. 지금의 우울증은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고민하고 있다. 우울증의 양상이 조금은 변했기 때문에 이런 상상을 한다. 무언가 몸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고 있다. 이런 변화에 복잡한 감정을 가지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다.
햇살이 아프다. 거리를 걸으면 눈이 아프고 창백한 실명을 겪는다. 누구의 소설이었더라, 하얗게 눈이 멀어버리는 그 이야기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50여일. 지금의 우울증은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고민하고 있다. 우울증의 양상이 조금은 변했기 때문에 이런 상상을 한다. 무언가 몸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고 있다. 이런 변화에 복잡한 감정을 가지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다.
햇살이 눈부신 여름에.. 눈이 아프잖아요. 근데 그건 눈이 작은 사람이 유독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눈 큰 사람이나 작은 사람이나? 또는 시력에 따라서? 퍼득 궁금증이.. 루인님이 생각하기엔 어떤가요? 전 제가 눈이 작아서 더.. 눈부심을 느끼는건 아닐까 늘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글라스를 간혹 끼기는 하지만.. 거참 장소에 따라서 좀 그럴때가 있어서 여름엔 안경에 색을 약하게 입히는 것이 좀 낫더라구요. 간혹 사물 그대로의 색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
음… 루인은 눈이 작은 편은 아닌데(눈이 작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어 봐서요;;;;;;;;;) 시력이 나빠서 어느 쪽일지 애매해졌어요. 흐으. 근데 안경을 쓰면 눈부심이 조금은 덜하다고 느낀적이 있는데, 이렇게 쓰다가 루인의 안경은 모두 색안경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흐흐. 근데 루인은 햇살에 눈부시며 아픈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흐흐흐.
그냥 문득 루인님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어서 기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졌어요. 웹을 통해 퀴어라는 것을(또는 스트레잇) 은연중 또는 공공연히 말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잖아요. 무서워하면서도 용감하게(?) 은연중 풀풀 냄새를 풍겼지만.. 블로그를 통해 퀴어와 알게 되기를 바랐지만.. 루인님이 제겐 두 번째에 해당되요. 새삼스레 너무 신기하게 느껴진.. ^^ 좋은 하루 보내요! 😀
루인도 기뻐하고 있어요. [Run To 루인]을 통해 커밍아웃을 하면서 조금은 걱정했지만 그래도 이런 커밍아웃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구성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렇게 새로운 만남을 엮어 가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하고 있고요^^
이힛~ 저는.. 4월쯤의 계절이 좋은 거 같아요. 벚꽃이 활짝 피기 전에.. 그 햇살.. 한강변같이 크지는 않지만 햇살을 받으며 무심천 길을 걸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특히 음악을 듣고 걸으면요.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지만.. ㅜ.ㅡ
우와, 적으신 모습의 4월이라면 루인도 좋아요^^
그런데 루인이 이제 겨울이 오고 있어서 좋아하고 있어요. 헤헤. 11월의 서늘하고도 추운 듯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