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어떤 소식을 전해 들었다.
믿을 수 없었다.
암담함.
고통스럽다고 말한다고 해서 허풍이라고 말하지 말아줘.

믿을 수 없어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어요.
울고 싶어졌어.
곧 괜찮아질 거라는 열망을 전해요.
곧 괜찮아질 거예요.

다만, 이런 고통들과 함께 지내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만은 다행이다.
유일한 위로라면 이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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