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01
gmail을 확인하다가, “새 메일이 없습니다”란 메시지를 “새 메일이 있을 리가 있나”로 읽었다. -_-;; 크크크

02
새로 학과장을 맡은 지도교수는 학과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루인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 혹시 전문 secretary나 행정직으로 방향 트는 게 낫겠어요. ^^“라는 메일을 했고, 이 문장을 읽고 좌절했다. 털썩. 선생님..ㅠ_ㅠ

물론 선생님의 의도는 아니지만, 문득 이 말이 “당신에겐 공부 보다는 이런 일이 적성에 맞아”라는 뉘앙스일 까봐 슬쩍 불안하기도 하다. 물론 선생님이 이런 의미로 이 글을 썼을 리는 없고, 단지 요즘 루인의 상태가 이런 자격지심을 불러 일으켰을 뿐이다. (알고 보면 정말 그런 의미? ㅜ_ㅜ 아니겠죠? 아닌거죠? 흑흑흑)

아, 그렇다고 루인이 일을 잘해서는 아니다. 다만 워낙 일을 안 하다 보니 조금만 해도 상당히 열심히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만든 결과일 뿐. 흐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