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이란 말은 지구는 우주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외계인이란 말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범세계적인 공간이라는 의미를 전제한다.
즉, 통상 우주인에 지구인은 포함되지 않기에 지구는 우주 밖, 어딘가에 위치한다는 의미이고(가장 탈육화된disembodiment 사유로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와 같다) 외계인이 우주인과 같이 지구 밖에서 온 사람을 의미하기 위해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세계의 기준이라는 인식(제국주의적 시각에서의 바로 그 인식)에서 가능하다.
서구의 근대적 이상이라든지 제국주의라는 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왜 우리가 우주인, 외계인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 걸까? 하는 듯 하면서도 왜 영상매체나 작품들속에서는 그러지 못하는걸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영화 ‘콘택트’ (조디 포스터 주연)을 감동깊게 본 듯 해요. 영화속 마지막 아버지의 대사도 그렇구요. 뭐 대충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우리 뿐이라면 낭비이지 않겠냐? 뭐 그런 뜻이였던듯 싶은데.. ^^
흑… 지금 다시 읽고, 부끄러워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무식하게 썼을까, 하고요. 흑흑. “콘택트”는 아직 못 봤는데, 왠지 재밌을 것 같아요. 헤헤^^
이 글 보고 생각이 난건데.. http://yell.pe.kr/yell.zip 한글97용으로 저장을 했구요. 쪽수는 5장이예요. 단편시나리오인데 애니형식의.. 구상은 전에 했던건데 그대로 보고 한두시간만에 쓴거라.. 크크~ 저는 나름 만족스러운데 반응은 별로 안 좋아요. 4명의 반응이 대략.. ㅡ,.ㅡ 점수로 치자면 40~50점. 아직 한 명의 반응은 메일을 받지 못해서 잘 모르겠어요. 곧 소식이 올 듯.. 루인님이 읽으면 또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요. 그래도 50점은 나오지 않을까 싶은 기대에.. ㅋㅋ 이 글을 보며 요걸 읽으셔도 재미있어 하실 거 같아서요. 재미있어한 이가 없었지만. 🙁 그냥 취미로 쓴 거구요. 요거 갖고 한 번 단편애니로 만들어서 출품해볼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반응이 신통치 않아서.. 크크~
꺅꺅꺅, 점수로 치자면 100점이라고 외치려다가, 잠시 정신을 차리고 91.5점이요. 흐흐. 애니로 만들어 주세요!!!!!!!!!!!!!!!!!!!!!!! ^0^
아.. 소감은 yell76@gmail.com으로. 악평도 괜찮아요. 이미 겪었는걸요. ㅋㅋ 혹은 블로그에 비공개로 남겨주셔도 괜찮습니다. 😀
자세한 건 메일로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