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 더 무비] 2007.08.27. 월, 18:40, 아트레온 4관 7층 H-12
저녁 먹으러 나선 길에, 문득 영화관에 가야지, 했다. 딱히 영화를 읽고 싶은 건 아닌 것 같았는데. 마침 시간도 맞았고, 읽을까 말까 고민을 한 영화이기도 해서, 망설임 없이 “심슨 가족”을 선택.
지금까지 TV시리즈로 [심슨 가족]을 읽은 건, 채식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전부. 그러니 이 시리즈가 기본적으로 어떤 성격인지는 거의 모른다. 그래도 재밌더라. 일테면, 공짜로 TV에서도 볼 수 있는 걸 돈까지 내고 왜 영화관에서 보느냐고 말하는 호머 심슨의 말, 영화 초반부에 갑자기 자막을 통해 [심슨 가족]은 TV에서도 한다고, 우리는 영화에서도 TV시리즈를 광고한다는 말 등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외에도 자잘한 재미들이 무척 많아서, 비록 후반부에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흐흐흐.
지금까지 나온 모든 시리즈는 아니어도, 한 시즌 정도는 알고 갔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방명록을 못찾아서 여기 남겨요.
음악=> gahou@naver.com 로 보내주세요~히히.
답메일로 제가 ash를 보내드릴게요~
루인블로그가 원래 방문자에게 불친절한 공간이잖아요. 헤헤. 음악 잘 듣고 있어요. 고마워요 !
저도 지난주에 심슨 봤는데, 만화시리즈를 제대로 봤으면 정말 더 재밌을 거 같더라구요~
아, 진짜 웃겼어요~ㅋ(한국어도 나왔는데, 뭐라고 했는지 못 알아듣고.;;)
흐흐. 아, 진짜 재밌게 읽었단 기억만 맴돌아요. 흐흐흐.
케이블에서 해주는 거 가끔 보는데 정말 기발하게 웃겨요^^
통렬한 비판이랄까.. 간혹 한국사회 비꼬는 수준도 대단하죠.
영화판도 보고팠는데.. 과연 보게될진 알 수 없군요
오오. 케이블!
TV가 없는 루인이지만, 이럴 땐 정말 TV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흐흐.
바트가 안 된다고 했지만, 불법이란 경로도 … *힐끔* 흐흐.
알래스카에서 가족들이 떠난 뒤, 호머가 하트 모양 얼음 위에서 떠다니다가 얼음이 깨지는 장면+음악이랑 정말 예뻤어요.
캡쳐해서 블로그 메인 그림으로 쓰고 싶었는데 영상 캡쳐하는 걸 몰라서 말았어요.
(불법 다운으로 봐서 바트에게 찔렸습니다 -_-;)
꺅, 하트가 깨지는 장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뭔가 기발하달까요? 진짜 캡쳐해서 바탕화면으로 사용하면 예쁠 것 같아요. (인터넷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요?)
불법 다운하면 안 된다는 장면도 정말 웃겼어요. 근데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왠지 불법 다운하고 싶어지더라고요. 흐흐 -_-;;;
그저 그 시절 추억과 연계되어 무한한 애정을 갖는 시리즈 🙂 그러나 맨날 페이퍼 타령 하느라 영화는 아직;; 그리고 언제 볼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다죠;;
비록 바트가 경고를 하긴 했지만, 어둠의 경로도 있잖아요.. 흐흐 -_-;;;
참, 미국에선 합법으로 다운로드가 도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