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내와 잡담

과장해서 하루 종일 전을 부쳤더니 기름내에 머리가 아프다. 근래 계속 피곤한 상태라서 그런지 머리가 더 아팠는지도 모른다. 전을 다 부치고 나서 두 번을 기절하듯 낮잠을 잤고 여전히 피곤하지만 부산이니 나름의 휴식도 취할 수 있겠거니 기대한다. …는 무슨. 수업 준비해야 하네. 킁.

암튼 이랗게 만든 음식은 다음주 사무실 식사 당번 때 활용할 예정이다. 궁금하신 분은 은근슬쩍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놀러오시거나 퀴어락에 방문하시길. 🙂
12월엔 결혼식에 참가해야 할 것 같아 귀찮고(바쁘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고마운 사람의 결혼이라 참가할 듯) 11월엔 부산에 적어도 두어 번은 와야 할 것 같아 번잡해졌지만… 뭐, 어쩌겠는가.
냥이들이 보고싶구나.
지난 주말에 두 종류의 원고를 썼는데 하나는 담당자에게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왔다. 호호호. 나로선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담당자도 만족스럽다니 기쁘다. 그런데 그 글에 신경을 쏟느라 단행본 글을 제대로 못 쓴 것 같아 걱정이다. ㅠㅠㅠ 집에 돌아가면 더 수정해야 할까…

초당순두부는 무슨

초당순두부로 저녁을 먹겠다는 꿈을 꾸었지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충 한끼 때우고 대합실에서 원고 고치려는 중… 계만 거창했다.
너무너무 졸린데 오늘도 늦게까지 원고 작업을 해얄 듯하니… 허허허
그나저나 이번 추석엔 정말 부산에 안 가고 싶다. 언제는 부산에 가고 싶어했느냐만 최근 몇 년간은 그래도 좀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추석은 정말 정말 가기 싫다.
암튼 글 고치자…
집에 가면 밤 12시겠구나…

내일 아닌 오늘

이미 오늘이다. 나중에 강릉에 가야 하는데 아직 원고를 쓰고 있다. 괜찮을까? 어제는 잠든지 2시간 만에 심란한 꿈으로 잠에서 깨어서는 더는 잠들지 못 했다. 그리고 오늘은 늦은(이른?) 시간까지 글을 쓰고 있다. 오늘 혹은 어제가 마감은 아니고 마감은 며칠 더 남았지만 더 이상 내게 남은 시간이 없으니 아침이 오기 전에 어떻게든 마무리해야 하는데… 끄응… 강릉가는 버스에서 쿨쿨 자겠구나.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