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의 자리

요즘 보리가 좋아하는 자리.

다음달 중순 즈음이면 없어질 자리지만, 어쩌면 연말까지 유지될 수도 있는 자리… ;ㅅ;
집에 새로운 책이 오면 반드시 냄새를 킁킁 맡으며 검수 작업을 하는데 때론 검역 작업 같기도 하고 검열 작업 같기도 하다. 책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하는 듯하고.
아무려나 귀여운 보리의 움짤!

헤롱헤롱 잡담

요즘 시기에 아프면 메르스로 의심받기 딱 좋아서 아프면 안 된다는 다짐을 한다. 하지만 몸이 좀 헤롱헤롱. 눈이 따끔따끔.
언제 즈음 나는 정신을 차릴까… 헤롱헤롱
좋은 자료, 좋은 참고문헌은 차고 넘치는데 나는 그 모든 것을 다 읽을 수 없으니 내가 이토록 무식하다는 걸 깨닫는다. 아아, 무식하여라. 그러니 나는 영원히 학생으로 남겠지. 그런데 나는 영원히 학생으로 남길 바란다. 계속해서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몸살 기운이면 집에서 쉬어야 하나? 평소라면 출근하겠는데 시절이 하 수상하여 집에서 쉬어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한다.
참, 주말에 창고방 대청소를 했다. 창고방 청소만 2시간… 그런데 아직 끝내질 못했다. 몇 년을 모았던 잡지를 다 버릴 예정이라… 이태원에 살 땐 그냥 한 방에 다 내놓을 수 있었지만 이곳에선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