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악몽을 꾼 것만 같다.
깨어있는 한 낮에 꾸는 악몽.
축하할 수 없어서, 미안….
갑자기 악몽을 꾼 것만 같다.
깨어있는 한 낮에 꾸는 악몽.
축하할 수 없어서, 미안….
단 이틀을 못 견딜 거란 건 안다. 그럼에도 난 때로 정말로 누군가 내 삶을 관리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품는다. 정말로. 누군가 나 대신 이거 해, 저거 해, 라는 결정을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 이틀이 아니라 하루를 못 견디겠지만. 그래도….
예전 글: 우주에서 글쓰기
링크한 글처럼, 예전에 우주에서 사용할 펜을 만들기 위해 나사에서 엄청난 돈을 들였다는 얘길 했었다. 근데 알고 보니 이는 과장된 소문일 수도 있더라는. 나사에서 만든 게 아니라 나사에 물건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우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볼펜을 만들었는데 그게 나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는 것. 하지만 나사에서 만들었다는 소문은 꽤나 유명한 것 같다. 나의 기억을 신뢰할 수 있다면, [20세기 소년]에도 나사에서 만들었다고, 우주에서도 쓸 수 있는 볼펜을 파는 장면이 나온다. 흐.
아무려나 미국에서 이런 노력을 할 때, 소련에선 연필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일반적인 볼펜도 우주에서 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럼 도대체 우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볼펜은 왜 만든 거니?
(볼펜의 잉크 배출이 중력의 원리라고 알고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