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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4년 정도 채식을 하고 있는 루모씨. 어제 밤 玄牝에서 몰래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지인에게 들켜, 주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 건강이 많이 안 좋아 몸이 위태롭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육식을 할 줄은 몰랐다며, 목격한 지인은 증언했는데요. 그간 자신은 채식(주의)자라고, 계란이나 우유도 안 먹는 비건이라고 그렇게 자랑하고 다녔다는 점에서, 주변 사람들은 상당히 당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걱정하는 건 위의 기사 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루모씨의 해명에 따르면 위의 기사는 그저 육식과 식품과학이라는 허울이 만들어낸 헛소리일 뿐, 저런 기사를 믿는 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왜 밤마다 남들 몰래 고기를 먹기 시작했을까요? 하지만 이런 질문에 루모씨는, “그냥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서…”라고만 말하며 말을 얼버무리고만 있습니다.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자 핸드폰을 끄고 가능한 모든 연락도 거부하고 잠적했는데요.
문제는 루모씨가 몰래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발견한 제보자에 따르면, “이번이 처음이다. 내가 잠시 미쳤나보다.”라고 루모씨는 변명을 했지만, 한두 번 구워먹은 솜씨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또한 루모씨 몰래 열어본 냉동실엔 다른 건 들어갈 틈도 없을 정도로 고기가 가득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비건이라 주변 사람들과 식사를 같이 할 일이 있을 때마다 상당한 민폐를 끼친 루모씨,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길지 상당한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평소 “육식하는 비건”이라는 지론에 따랐을 뿐이라며 뻔뻔하게 나올지, 민폐를 끼친 주변사람들에게 고기뷔페를 쏘며 공식적으로 육식을 할지, 상당히 궁금해지는데요. 마침 며칠 안에 공식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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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만우절 특집이었습니다. 흐흐
(사실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흐)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