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의 구애

매일 아침 스팸의 열화와 같은 구애를 거절하던 삶을 다시 반복하게 생겼다. 이번엔 일본어와 한자, 영어가 섞여 있다. -_-;; 조만간에 클래식버전을 새로 업데이트 했는지 확인해야 겠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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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날기”를 운영하며, 태터툴즈 1.xx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첨엔 1.xx버전이 좋다고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클래식이 더 편하고 좋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비록 여러 가지 기능에 있어선 1.xx버전이 좋을지 몰라도, 사실 다양한 기능들에선 1.xx버전이 훨씬 좋긴 하지만, 글을 쓰는데엔 클래식버전이 더 편하다. 더구나 사진 등 다른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루인에겐 클래식이 훨~씬 좋다. 그래서 [Run To 루인]은, 앞으로도 계속 몇 안 되는 클래식버전의 블로그로 남을 것 같다. 🙂
+물론 스킨도 무시 못 하고! 히히.

펜타포트

이상하게도 지난 뮤즈내한공연 땐 한 달도 더 전부터 맨날 뮤즈만 들었는데 요샌 거의 안 듣고 있어요. 뮤즈만 안 듣고 있는 게 아니라, 팬타포트에 오는 애들 음악 자체를 안 듣고 있는 상황이죠. 이러다 어쩌려는지 몰라도, 뮤즈는 내일부터 듣고 다른 아해들은 그냥 가볍게 구경하는 기분으로 들으려고요. 체력 안배를 해야 하니까요. 🙂

사실, 요즘 고민은 그날 무슨 옷을 입고 갈 것 인가죠. 땡볕에서 하루 종일 있다보면 분명 옷이 땀에 흠뻑 젖을 것 같은데, 무얼 입을까 하는 고민. 사실 내심 정해둔 옷이 있긴 해요. 지난 뮤즈공연 때 산, MUSE가 적힌 티를 입고, 역시나 MUSE가 적힌 가방을 매고 가는. 흐흐흐. 첨엔, 딱 좋다고 혼자서 좋아하고 있는데, 문득, 뮤즈 오타쿠도 아니고 이게 무슨 차림인가 싶더라고요. (음악의 신이 강림/재림한다느니, 음악의 신을 알현한다느니 하면서?)

뮤즈티를 입고 가는 게 망설여지는 실질적인 이유는, 그날 입으면 세탁을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목이 늘어날 수가 있다는 염려 때문이죠. 한 벌 뿐인 뮤즈티라서 깨끗하게 간직하고 싶은데 그날 입고 빨래를 했다가 목 부분이 늘어난다거나 색이 바래거나 하면 무척 속상할 것만 같아서. 사실 그래서 가방을 사고도 아직 한 번도 안 썼다는. -_-;; 그저 고이, 깨끗하게 간직하고 싶달까. (왠지 오타쿠 맞는 거 같다 -_-;; 흐흐)

아, 어쩌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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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님 블로그에서 확인한지 얼마 안 지나 문자도 왔다, Damien Rice가 안 온다는. ㅠ_ㅠ 그래서 일요일에 누구누구 구경할까 하니, 이동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15시에 하는 넬(Nell)보고, 16시 20분에 한다는 Asian Kung-Fu Generation은 관심이 없으니 이때 밥 먹고(근데 밥 먹을 곳이 있나?), 18시부터 연달아, Ash, 크라잉 넛, 그리고 대망의 Muse를 보면 되겠다. 일정상으론 23시에 끝난다고 하지만, 24시 전에 끝나면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걱정이 없는 건, 삼화고속이 있다는 거. 물론 공연 끝나고 삼화고속 타려면 엄청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삼화고속은 새벽 1신가 2시까지 운행하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