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목에 도끼를 찍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편두통
으스스 몸이 떨리면서 한기와 식은 땀을 동반하며 갑작스레 찾아오는 허기
까무라칠 것만 같은 갑작스런 졸음
너무너무 싫어하지만 불가항력처럼 어쩔 수 없이 겪어야만 하는 것 세 가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밀려오면 글을 읽을 수 없어서 싫어 한다.
그러니,
두통약은 언제나 필수품.
사무실이나 玄牝에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것 역시 필수.
하지만 까무라칠 것만 같은 졸음 앞엔 별수 없다. 커피로도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