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 아침 사무실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켜고 [Run To 루인]에 접속해서, 최신 덧글을 보는 순간, 뜨악!
이와 같은 스팸이 나오는 것이었다. 쓴 사람 이름은 다 달랐지만 내용은 같았다. 확인할 필요도 없이 삭제였다. 한참을 지워도 계속 나와서, 얼마나 있나 해서 확인해보니, 으흐흐, 거의 100여 페이지. 한 페이지 당 10개니, 1000개에 가까운 스팸 덧글이 있었다. ㅠ_ㅠ
착한 루인은 예의 바르게도 어떤 글에 덧글을 달았는지 확인도 안 했다. 그냥 몽땅 스팸으로 등록하고 삭제했다. 이름, 홈페이지 주소, 내용, IP주소까지 몽땅 스팸으로 등록하면서 지워드렸다. 그래도 안쓰러워 가장 처음 쓴 덧글의 시간은 새벽 3시 경, 가장 마지막에 쓴 덧글은 6시나 7시로 추정. 덧글 다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다시는 만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할게요.
일전엔 스팸 트랙백이 와서 신경 쓰인 적이 있다. 그때도 예의 바르게 스팸으로 등록해 드렸다. 재밌는 건, 스팸메일이 그렇게도 빈번하다지만 아직 스팸메일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받아야 할 메일을 스팸으로 분류해서 스팸메일함을 받은편지함처럼 확인하는 일은 있어도 스팸메일 때문에 신경 쓴 적은 없다. 스팸문자나 스팸전화도 일 년에 한 손에 꼽을 정도랄까. 그런데 스팸덧글이 천 여 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