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바람이 여름을 나는 법

바람의 근황입니다.
ㄱ.
일단 걱정.
항상 그런 건 아닌데 종종 왼쪽 눈을 오른쪽 눈의 70% 수준으로만 뜰 때가 있습니다. 어디 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종종 그래요. 어떤 날은 둘 다 거의 같은 비율로 뜨고 있고요. 이게 일시적 현상인지 어디 아픈건지 가늠할 수가 없어 병원에 가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 선뜻 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달까요.. 아.. 지난 번 살던 동네의 병원이 정말 좋았는데요.. 고양이 병원이 가장 큰 문제예요.
ㄴ.
그럼 고양이 바람이 여름을 나는 법

예전에도 한 번 공개한 적 있는, 바람 특유의 여름 피서법입니다.

네… 이불 속에 들어가 자고 있어서 일부러 살짝 이불을 들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크크크.

묘하게 심기 불편한 표정

이건 다른 날 다시 찍은 사진.

전체를 조망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에어컨도 틀지 않은 방의 이불 속에서 더위를 피하는 바람입니다… ;;;

집사는 추위를 안 타고 바람은 더위를 안 타는 것인가… 덜덜덜.
고양이는 사막 출신이란 말을 증명하는 찰나인가? 재밌는 건 한창 더운 낮엔 이불 속에 들어가 있고 조금이나마 선선한 밤엔 밖에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사막에서 낮엔 모래를 파고 들어가 더위를 피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 그렇다면 고양이는 사막 출신?!?!?!?!?!?!
그리고 보너스 컷.

또 다른 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불 속에서 발라당 누워 자고 있어서… 후후후.

인간은 변온동물

어제 밤 무슨 일로 잠깐 외출했는데, 최근 저녁이나 밤에 볼 수 없는 풍경을 보았다. 다름 아니라 밤에 운동을 하는 사람의 무리. 그 며칠 전에도 밤에 외출했는데, 시간의 우연이 아니라면 그땐 사람이 없었다. 밤에 사람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산책로는 텅 비었고 집으로 가거나 잠깐 외출하는 사람이 전부였다. 하지만 어젠 여러 사람이 각자 운동을 하고 있었다. 오호라.. 날이 약간 풀려서 더위가 좀 가시자 바로 나와서 운동을 하는구나. 그래서 중얼거렸다, 인간은 변온동물이라고.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이라고. 아, 나는 여전히 덥다.

+
주변에 아는 수의사가 있으면 좋겠다. 고양이 전문의로. 병원에 가야할지 그냥 두고봐도 괜찮을지 애매한 상태라 어쩌지도 못하네.. 자세한 건 내일..

잡담 이것저것

이사온 집에 에어컨이 이미 설치된 것도 있고 하여 이번 여름은 에어컨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있다고 여름의 무력과 체력 고갈이 중화되는 건 아니지만요. 아무려나 6월 중순 즈음부터 에어컨과 살고 있지요. 집에 있으면 계속 에어컨을 틀고 살아요. 하하하. 그리고 지난 달 전기세가 나왔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평소보다 5,000원 정도 더 나왔습니다. 우후후. 선방했네요. 물론 8월은 7월보다 좀 더 사용했으니 좀 더 나오겠지요.. 그러니 9월에 고지서를 받아야, 여름 전기세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다행이에요. 많이 내리면 26도, 평소엔 27-28도로 사용해서 가능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시원해요.
지난 번에 살던 동네에선 동네 평균 전기 사용량이 표시되어서 제가 사용하는 용량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면 늘 평균의 70%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엔 이런 게 표시가 안 되어서 아쉽습니다. 내가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전기를 아끼겠노라고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대기전력이 없도록 관리하는 정도? 이것 말곤 사실 전기를 좀 많이 쓰는 편이라고 느끼는데 평균보다 적어서 신기하긴 했지요.
더위 속에서 간신히, 조금씩 깨어나면서 이런저런 일을 서둘러 하고 있습니다. 9월엔 뭔가 좋은 소식도 전할 수 있을 듯하고요. 아무려나 조금씩 깨어는 나고 있으니 다행이긴 한데… 흑흑
그나저나 8월 중으로 뭔가를 약속한 일이 있는 듯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혹시 저와 뭔가를 약속한 게 있으신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하는 알바로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전 당연히 안 되는 줄 알고 신청도 안 했는데요.. 의외로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9월에 알바를 재개하면 확인해야지,하며 기대하는 나날입니다. 안 될 가능성이 크긴 한데… 4.4%의 세금 외에 고용보험을 지급하는지 알 수 없어 저도 모르겠습니다. 9월 초면 알 수 있겠죠.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은근 아쉽겠지요..
더운 와중에 주로 집에 머물면서 이것저것 해먹고 있습니다. 요즘은 카레를 해서 매일매일 먹기도 하고요. 참 오랜 만에 뭔가를 했지요.. 네.. 어지간하면 요리를 안 하는데 정말 오랜 만에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건 아니지만 채식고르케도 먹었습니다. 아래는 증거 사진! 후후후. 뽀사시한 건 뽀샵의 효과가 아니라 배경의 효과입니다..;; 정말 맛났지요.

바람은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블호흡을 하면서요.. 크크크. ;;; 조만간에 이불호흡 사진을 다시 공개하고..
며칠 전 구글플러스에 공개한 사진
구글플러스엔 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연속해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모아서 움짤로 만들어 주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겁니다.
아웅.. 귀염귀염 열매를 먹은 바람..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