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몸을 타고 노는 감정들
눈병
어제 밤, 잠들기 전 갑자기 눈이 좀 아팠다. 잠 못 들 수준이 아니었기에 그냥 잠들었다. 아침에도 약간의 통증은 있었는데 전에 다래끼를 겪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다. 출근해서 인근 병원에 가볼까 했지만 뭘 또 이 정도로 병원엘 가나 싶어서 말았다. 하지만 눈은 부어올랐고 통증은 계속 있었다. 뭐 그러려니. 그러다 출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어떤 이유로 병원 밀집 구역으로 갔다. (내가 사는 동네엔 병원과 약국이 밀집한 구역이 따로 있다. 물론 다른 상점 등도 밀집해 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심시티 같다.) 이왕 이곳에 왔으니 안과에 가볼까 하며 병원엘 갔다. 사람이 많아서 관둘까 하다 그냥 소염제나 받아야지 싶어 기다렸다. 그리고 진료를 받았는데… 이미 곪았다고 했다. 지금 바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나중에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헙… 물론 ‘방치하면 수술’이란 표현이야 의사라면 통상 사용할 법한 말이니까 그리 놀랍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수술비를 절약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하. 나중에 수술비는 없는데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보다는 별 고민 없이 병원 갔다가 1만원에 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면 재수 좋은 거지. 암튼 고름을 짜는 등 약간의 조치를 취하고 약국에서 안약과 안연고를 사서 왔다.
도서관에 트랜스와 퀴어 관련 책 주문하기
학교 도서관에 오늘도 몇 권의 책을 주문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얼추 200권의 퀴어 관련 책을 주문했다. 트랜스 이슈로 공부하겠다고 입학하여 지금까지 200권 가량의 트랜스와 퀴어 이슈의 책을 주문했다면, 먼저 입학한 사람으로서의 도리는 어느 정도 한 거겠지. 물론 졸업할 때까지 더 많이 주문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