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른하지만 예쁜 얼굴 사진!
역시 공부하는 고양이는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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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이야기를 쓰려 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모든 이론은 문화적 산물이지만 내가 배운 습관에서 이론을 문화 텍스트, 즉 영화 텍스트나 문화적 현상으로 다루는 경우는 잘 없었다. 이런 방법론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며 나 역시 트랜스페미니즘을 논할 때 문화텍스트로 이론을 다루곤 했다. 하지만 그럴 때도 나는 늘 각 논의를 꼼꼼하게 분석했고 이상한 소리일 때도 논리적으로 해설한 뒤 비판하려고 했다. 그러니까 이론은 언제나 이론을 비평하는 어떤 형식에 맞춰 접근했지 문화현상을 개괄하듯 접근하지는 않았다.